프로야구
삼성, 이원석+신인 3R 지명권 내주고 키움 김태훈 품었다 "불펜 뎁스 강화"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36)과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태훈(31)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2년 9라운드 79순위로 히어로즈(당시 넥센)의 지명을 받았던 김태훈은 통산 263경기에 출전, 26승 10패 22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한 오른손 투수다. 2021년엔 전천후 불펜 투수로서 11세이브 15홀드를 올리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태훈이 삼성 불펜의 뎁스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원석은 이번 트레이드로 롯데와 두산, 삼성에 이어 네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으로 이적, 3루수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그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362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대구=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4.27 11:10